글제목 : 당진화력 2024년 온실가스 2131만톤, 대기오염물질 4648톤 배출
페이지 정보
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5-05-08 09:57본문
온실가스 2위, 대기오염물질 3위, 이용률 절반 아래로

[당진신문] 한국동서발전(주) 당진화력발전소(이하 당진화력)가 2024년 한 해 동안 2131만톤의 온실가스와 4648톤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2위,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.
당진환경운동연합(공동의장 손창원·송영주)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5개 발전공기업의 석탄화력발전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당진화력은 1061만톤의 석탄을 태워 2만 6325GW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, 발전소 전체 이용률은 49.75%로 전년도에 비해 1.65% 줄어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.
당진화력의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131만 4421톤으로 2180만 159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한 보령+신보령화력에 이어 전국 석탄화력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 2위를 기록했다. 당진화력의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도 2250만 680톤에 비해 118만 6259톤(5.3%)가 줄었다.
또한 당진화력은 2024년에 굴뚝을 통해 먼지, 황산화물,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4648톤을 배출해 6602톤을 배출한 태안화력, 6028톤을 배출한 하동화력에 이어 전국 석탄화력 가운데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 3위를 기록했다. 당진화력의 2024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도 배출량 5007톤에 비해 360톤, 7.2%가 감소했다.
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“당진화력의 발전량은 전년도보다 3.21% 감소했고 당진화력 2호기와 3호기는 2024년 한 해 동안 가동을 완전히 중단한 상황”이라고 밝혔다.
이어 “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석탄화력발전의 이용률이 해마다 줄고 있지만 매우 미흡한 상황”이라며 “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태양광,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온실가스 최대 배출원인 석탄화력발전소를 하루 빨리 폐쇄해야 한다”고 주장했다.
4월 28일자 당진신문 옮김
- 이전글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에게... 혜택은 딴 데로? 당진화력'상시고철' 불공정 배출 의혹 25.05.09
- 다음글당진시 비소 노출에 ‘건강영향조사’ 확대 25.05.07